한국적 서양화의 거장 이만익 LEE MAN 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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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MAN 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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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그림 소리없는 시 - Poem

 

 

 

 

 

 

 

 

 

 

 

 


이만익 승무 Lee Man Ik A Dance in Buddhist Attire

< 이만익 승무 Lee Man Ik A Dance in Buddhist Attire, 1996, Oil on Canvas, 194x130cm >


조지훈이 지은 시.

승무를 추고 있는 여승을 소재로 하여 삶의 번뇌를 극복하고자 하는 염원을 회화적으로 형상화한 작품


이만익 작作 승무는 오동잎이 떨어져 내리는 밤, 달빛을 받으며 홀로 승무도를 추는 여승의 춤이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번뇌를 이겨내고자 하는 몸동작이며,

단순히 젊은 여승의 춤을 노래하기보다는 춤으로 나타나는 마음 속의 움직임에 초점을 두고 있었던


시인 조지훈의 작가적 관점을 섬세하게 구체적인 형상으로 캔버스 속에 승화시키고 있다.


달빛에 부서져 떨어져 내리는 듯한 오동잎을 배경으로 하늘 위로 펄럭거리며 휘어져

올라가 세속의 번뇌를 떨쳐버리고자 몸부림치는 젊은 비구니의 고뇌가 절제된 화면 속에서


감동의 메아리로 울려 퍼진다. 시인 조지훈의 시에서는 승무를 출때 펄럭이는


비구니 머리에 씌어진 고깔이 움직임이 나비와 같다고 이와 같이 표현하였다.
  

‘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이만익 화폭 속에서는 승무를 추며 펄럭이는 한 여승의 자태가 나비 한마리가 되어 펄럭이는 듯하다.

  



승무 僧舞     조지훈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에 황촉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히 접어올린 외씨버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방울이야

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인 양하고,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인데,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 화가 이만익의 ‘승무 (1996년작) ’는 ‘승무’라는 불교적 춤을 소재로 하여

삶의 번뇌를 이겨내려는 여승의 모습을 시적으로 승화시킨 조지훈의 시 <승무>에서 깊은 영감을 받고

시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시상을 통해 피어오르는 시각적 상상을

이만익 특유의 한국적 화풍으로 재해석하여 한폭의 정지된 화면으로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다.



이와 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적인 시와 그림의 절묘한 조화는 우리 민족의 설화 역사 뿐만

아니라 문학, 종교, 철학까지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겨있는 요소는 모두 그림의 소재가 되었고

우리가 너무나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가까이 있어도 무심코 지나쳐 버리릴수 있는

우리의 소중한 것들을 한국적 미감의 서양화를 통해 예술로 소통하고 그 가치를 상기시켜준다.

이만익 화백의 단순화 시키고 절제된 구상화의 화면 속에는 겉보기와는 달리

많은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한폭의 그림의 완성이 단순히 작가 특유의 개성으로 외형적이고 형식적으로 멋들어지게

완성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겨 있는 내용. 즉 작가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었고

무엇을 의미있게 전달하고 표현하고 싶었는지. 그림의 내용에 대한 중요성도 이만익 화백의 작품

‘승무’를 통해서 쉽게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더군다나 그것이 우리 민족의 보편적 정서, 역사, 설화, 문화, 종교 ,예술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고,

우리 민족의 얼과 유구한 인고의 시간을 통해 찬란하게 꽃을 피운 우리의 역사와 이이기를 가장 한국적이고

현대적 서양화를 통해 서양화가 이만익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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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만익 승무 Lee Man Ik A Dance in Buddhist Attire


사진가: 주몽

등록일: 2018-02-27 11:25
조회수: 45 / 추천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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